대학소식
[보도자료]POSTECH, 학위수여식 개최
11일 오전 11시 대학체육관-박사 194․석사 200․학사296명 배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11일 오전 11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박태준(朴泰俊) 설립이사장, 이구택(李龜澤) 이사장, 백성기(白聖基)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94명, 석사 200명, 학사 296명 등 모두 690명이 학위를 받는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세계 2위의 제약회사인 머크(Merck) 연구소의 피터 김 사장이 POSTECH의 세 번째 명예박사학위(이학)를 받게 된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은 평점평균 4.16점(4.3 만점)을 받은 우성훈 씨(신소재공학과)가 차지했다.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를 딴 상)은 물리학과 학회장,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대학 축제 및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준비위원장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이끄는 한편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김재녕 씨(물리학과)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에는, 최영준 씨(수학과)와 김철주 씨(신소재공학과)가 각각 받는다. 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화학과)과 장근수(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다섯 번째 수여된다.
이학분야 우수논문상을 받는 최 씨는 단독으로 ‘기하학 분석 저널(Journal of Geometric Analysis)’에 현대 미분기하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로 손꼽히는 동질다양체의 미분기하학적 방법론을 개발,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김 씨는 광전소자에 응용되는 4족 반도체의 나노선 합성과 특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나노크기의 공간 분해능을 가지는 광전자 실험의 독창적인 계측법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백성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는 솔선수범하며 헌신하는 사람”이라며, “개인의 성공과 영달보다 이웃을 먼저 배려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의 이익과 번영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더 크고 중요한 문제를 발견하고 자신을 던지는 위대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포스테키안으로서의 모습”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