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42)가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국토해양부가 개최한 ‘15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차 교수는 홍합 유래 접착 단백질의 유전자를 발굴해 우수한 접착능력을 가진 재조합 바이오 접착소재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은 물론, 상용화 가능성까지 한 걸음 앞당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련 연구로 1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특허 19건, 국내 특허 4건을 출원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차형준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메릴랜드대학을 거쳐 지난 99년부터 POSTECH에 부임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이 큰 기업인, 연구자, 선원과 어업인 등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