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POSTECH, 베트남에 해외사무소 개설
– 18일 하노이서 개소식…작년 북경 이어 오는 9월 인도에도 설치예정
– 베트남권 우수학생 유치, 공동연구 활성화 등 국제화 발빠른 ‘’행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백성기)이 지난해 북경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이 베트남에 해외사무소를 여는 것은 이례적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POSTECH이 처음이다.
POSTECH은 오는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사무소가 들어설 하노이 포스코건설 법인사무소에서 이 대학 백성기 총장과 보직교수, 베트남 교육부 및 주요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또한 백성기 총장 일행은 17일, 18일 양일간 하노이공대와 하노이국립자연대/하노이국립공과대, 호치민국립자연대/호치민국립공과대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들 대학과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POSTECH은 하노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 주요 명문대와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권의 우수 학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혜택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2012년까지 3년 동안 세계적 석학 초빙, 해외 우수연구소 유치를 통한 국제공동연구 거점 구축, 영어공용화 캠퍼스 실현 등을 위해 1,800여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전면적인 국제화를 실현하겠다는 ‘POSTECH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주목받은 POSTECH은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POSTECH은 오는 10월경 인도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백성기 총장은 “명실상부한 국제화를 이루지 않고서는 세계적 대학으로의 도약은 요원하다”며, “하노이 등의 POSTECH 해외사무소 설립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를 강도높게 추진하고 해외 현지와의 민간외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