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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포스텍 출신 심지훈씨, 아·태지역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
– 美 시카고대 이현수 박사, 연세대 이홍석 박사와 함께 ‘C.N Yang Award’ 수상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출신의 심지훈 박사가 아태지역의 젊은 물리학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씨엔양 어워드(C.N.Yang Award)’를 수상했다.
심지훈(沈知勳ㆍ31세) 박사는 다양한 물성을 지니는 물질에 밀도범함수 이론을 적용, 물성의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놓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 박사는 박사학위 중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를 비롯한 여러 저명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두 얼굴의 물질’ 플루토늄의 물성을 밝혀낸 연구로 ‘네이처(Nature)’에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연구로 지난 5월 과학기술부가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미래를 여는 우수과학자(2007년 1분기)’에 선정된 바 있다.
심지훈 박사는 포스텍 물리학과에서 응집물리 이론분야에서 박사학위(지도교수 민병일)를 받고 현재 미국 럿거스(Rutgers)대에서 박사후 연구원 신분으로 코틀리어(G. Kotliar) 교수 그룹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씨엔양 어워드는 노벨상 수상자인 중국 출신 물리학자 씨엔 양(C.N. Yang) 박사를 기념, 1997년 제정된 상으로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학술대회 개최국 출신이면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 5년 이내인 연구자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학술대회(APPCㆍAsia Pacific Physics Conference)에서 시상된다.
미국 시카고대 이현수 박사와 연세대 이홍석 박사도 심 박사와 함께 씨엔양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학술대회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포스텍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23일 저녁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