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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치열한 경쟁과 로봇에 대한 관심 고조

2007-10-26 3,271

                           최우수상에 한경대․부경대․영남대/경북대팀 등 3개팀 선정  
                                      26~28일 포항실내체육관서 일반인 공개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한경대, 부경대, 영남대ㆍ경북대 팀 등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텍과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25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우수상 3개 작품 등 총 25개 작품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국립한경대학교가 출품한 아이들을 위한 지능형 4족보행로봇인 ‘IRene’ (임의묵 외 외 5명), 부경대학교의 하이브리드형 탐사로봇 ‘Starlight’ (박정우 외 2명), 영남대, 경북대학교의 SLAM 기술을 이용한 자율이동로봇인 ‘Motion Capture Robot'(박준범 외 5명)이 차지했으며, 대상은 대회 수준에 걸 맞는 작품이 없어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이 외에도 지능능력·제어능력·메카니즘·센서·완성도 등 5개 부문 금상 및 은상 10개팀, 장려상 10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선정됐다.

또 올해는 전 세계 전기 전자 제품의 안전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주)유엘코리아의 후원으로 유엘산업안전상을 도입, 로봇의 안전성 부문에서 탁월한 2팀(각 300만원)을 선정하였다.

한편, 해외팀으로 참가하여 물고기 로봇을 출품한 중국 페킹대학(Peking Univ.) 은 완성도부문 금상을 차지하였다.

10월 25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심사는 작품설명과 시연, 동영상자료 등을 통해 로봇의 창의성·지능능력·설계수준·완성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염영일(포스텍 명예교수)소장은 “예전엔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를 이루었으나 금년에는 물고기로봇 등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며 “예년 대회에 참가했던 팀이 재도전하여 기술수준이 향상되었으며 주요 심사분야였던 기능, 제어, 센서, 메커니즘 완성도 면에서 분야별 독창성이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 확산을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 시연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에는 일본 소카대(Soka University), 중국 베이항대(Beihang University),  대만 국립 치아오텅대(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와 탐캉대(Tamkang University)가 해외 첨단로봇을 전시하며, 한울로보틱스, 로보쓰리, 미니로봇, 이지로보틱스, 콘테크 등 국내 대표적인 로봇 관련 기업체의 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청소로봇경진대회가 열려 총 12개팀이 경합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기간동안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4개 팀에게 수여하는 인기상은 관람객, 참가자, 진행요원의 투표를 통해 28일 발표된다.

부상으로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부문별 금상 각 300만원, 은상 각 200만원, 유엘산업안전상 각 300만원, 장려상 각 150만원 등 지난해에 비해 600만원이 늘어난 총 8,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국내 최고의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2008년 열릴 10회 대회에서는 경북과학축전에서 분리, 로봇분야특화 경진대회로 포항에서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다.